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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베풀기로 뜻하였노니
운영자 2025-08-14 추천 0 댓글 0 조회 37

*짧은 묵상 나눔 1273*

은혜를 베풀기로 뜻하였노니

(스가랴 8:14~23)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깊은 절망과 좌절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인생이 마치 다람쥐 쳇바퀴 돌듯, 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무력감이 몰려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것도 버겁고, 반복되는 일상은 어떠한 희망과 즐거움도 주지 못합니다.

 

한때 뜨거웠던 것 같은 신앙생활도 이제는 습관만 남아 예배의 감격이 사라지고 억지로 하는 기도마저 버겁게 느껴집니다.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완전히 탈진한 상태!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스가랴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은 70년간의 끔찍했던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맞이한 건 폐허가 된 도시와 무너진 성전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돌아왔지만, 현실은 잿더미와 절망뿐이었습니다.

 

그들의 삶은 과거의 죄를 슬퍼하며 습관적으로 지켜야 했던 금식일처럼, 기쁨이 사라지고 의무와 슬픔만 남은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들은 어쩌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계획을 바꾸신 것은 아닐까? 혹시 우리를 진멸하기로 작정하신 것은 아닐까?”라는 의심이 마음 깊은 곳에서 피어올랐습니다.

바로 그렇게 무너진 삶의 모습에 절망하면서 깊은 좌절감에 사로잡혀 있을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14.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나를 격노하게 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뜻하고 뉘우치지 아니하였으나

 

15. 이제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족속에게 은혜를 베풀기로 뜻하였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재앙을 내릴 뜻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뜻을 바꿔 오히려 은혜를 내리시겠다고 말씀합니다.

그것은 어제도 말씀드린 것처럼 그들이 먼저 하나님께로 돌아섰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에 대해 불신앙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켜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이제부터라도 뜻을 돌이켜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이 바라시는 정의롭고 거룩한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16.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17.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이 모든 일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단지 우리의 입술의 고백만을 바라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고백해도, 실제 우리 삶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지 않고 정의롭게 살지 않는다면 그것은 오히려 하나님을 기망(欺罔)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며,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했던 생각을 바꿔서 이제부터는 은혜를 베풀어 주겠노라

 

입술의 고백을 뛰어넘어 이웃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도록 합시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오늘도 “30분 성경읽기실천합시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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