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270*

"회복의 아침”

(스가랴 6:1~15)

오늘 말씀은 스가랴 선지자가 보았던 여덟 가지 환상 중에 마지막 여덟 번째 환상에 관한 말씀입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먼저 두 산(山) 사이에서 나오는 네 병거를 보았습니다.

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데 그 산은 구리 산이더라

2.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3. 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병거가 나온 두 산(山)을 성경은 ‘구리 산’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는 실제로 구리가 매장된 산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두 산이 새벽 미명에 떠오르는 햇살을 받아서 붉게 물들었기 때문에 구리 산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스가랴 선지자는 하나님이 새벽 미명에 행하실 일에 관한 환상을 보았던 것입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자신이 본 네 병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천사에게 그 뜻을 물어봅니다.

이에 하나님의 천사는 네 병거가 사방(四方)에서 불어오는 ‘큰바람’이라고 말씀합니다.

4.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네 색깔의 다른 말들이 이끄는 병거가 각 사방으로 흩어지는 것은 하나님에 의해 보내심을 받은 심판의 사자들이 온 세상 곳곳에 이르게 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말씀을 통해서 말세에 하나님의 심판이 온 세상 방방곡곡에 임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스가랴 선지자가 본 것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면류관이 씌워지는 환상입니다.

11.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12. 말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13.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14. 그 면류관은 헬렘과 도비야와 여다야와 스바냐의 아들 헨을 기념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 안에 두라 하시니라

여기에 언급된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1차적으로는 문자 그대로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말합니다.

그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스룹바벨과 함께 귀환하여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한 인물입니다.

그러므로 스가랴 선지자가 본 이 환상은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포로에서 귀환하여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게 될 것을 미리 보여주는 환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언급된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장차 이 땅에 오실 메시야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다음의 구절들을 읽어보면 그런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스가랴 선지자에게 환상을 통해 보여주셨듯이 하나님은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셔서,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아니한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거룩한 새 성전을 세워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새 성전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자신의 죄를 속죄받고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스가랴 선지자가 보았던 환상의 의미입니다.

죄로 얼룩진 어두운 세상을 살고 있던 우리에게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주시고, 우리에게 밝고 환한 새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그리고 이번 한주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보살펴 주시도록 우리의 모든 삶을 주님께 의탁하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도록 합시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실천합시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