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269*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

(스가랴 4:1~14)

오늘 말씀은 스가랴 선지자가 보았던 여덟 가지 환상 중에 다섯 번째 환상에 관한 말씀입니다.

스가랴는 순금으로 만들어진 일곱 등잔대와 그 옆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일곱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를 두루 살피는 일곱 눈을 보았습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었던 스가랴는 하나님께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묻고, 하나님은 그것이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통해 장차 하나님이 이루실 일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8.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9.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10.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외적으로 성전 재건을 방해하는 세력들이 있었고, 이스라엘 백성들마저 몸과 마음이 지쳐서 성전 재건 작업은 계속 지지부진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일을 주도하는 스룹바벨과 여호수아 역시 맥이 빠질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스가랴 선지자에게 환상을 보여주시면서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격려하시고, 그들이 다시 힘을 내서 성전 재건 작업에 매진하도록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사실 스룹바벨이나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그들이 페르시아의 다리오 왕으로부터 유다 총독으로 임명을 받아 왔지만, 여전히 그들은 페르시아 제국의 포로 신분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는 일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세력들이 그들이 하는 일을 방해할지라도 그 일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면, 그 어떤 방해나 시련 있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면서 그 일을 도와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오늘 말씀처럼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영(靈)이 함께 할 때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은 어떤 환경과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더욱 주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교회 사역에만 해당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내 힘과 내 능력으로 뭔가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절망과 좌절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힘의 미약함을 인정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오늘도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 저와 여러분의 삶을 보살펴 주시고, 선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께 오늘도 우리 삶을 맡기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도록 합시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실천합시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