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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대 사람 요셉처럼
운영자 2025-04-19 추천 0 댓글 0 조회 23

*짧은 묵상 나눔 1175*

아리마대 사람 요셉처럼

(23:44~56)

 

예수님이 무기력하게 십자가에 달리자 지나가던 사람들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라고 조롱합니다.

그날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행악자 가운데 한 사람도 예수님을 조롱하고 비방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도록 내어준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그날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에 이르기까지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조롱합니다.

 

네가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다른 사람을 구원하기 전에 먼저 너 자신부터 구원해 보라라고 말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말없이 십자가의 달리셔서 마침내 온몸으로 모든 고통을 다 받아내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숨을 거두셨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죄와 사망으로부터 영원히 구원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44.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영혼이 떠나가셨지만, 아무도 나서서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려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베드로를 비롯하여 생전에 예수님께 충성을 맹세했던 다른 제자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괜히 나섰다가 자기도 예수님처럼 고난을 겪게 될까 봐 모두 두려워서 그곳을 떠났을 것입니다.

 

그때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라고 하는 사람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게 해달라고 간청을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자기가 마련해 두었던 새 무덤에 예수님의 시신을 모시고 가서 안치(安置)합니다.

 

50.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51.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52. 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53.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54. 이 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게 해달라고 간청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당시에 대제사장과 서기관 같은 유대 사회의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 신성모독을 한 죄인으로 처벌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의 시신을 받아 거두는 것은 곧 그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것을 공개적으로 시인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 역시 그런 처벌을 받을 위험이 뒤따르는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공회 의원이었기 때문에 같은 공회 의원들로부터 엄청난 핍박을 받을 게 너무나 자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게 해달라고 나선 것은 주님에 대한 믿음이 너무나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직()과 목숨을 걸 정도로 말입니다.

 

진실한 사람의 믿음은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아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의 믿음이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처럼 말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요셉과 같은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이미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절대로 믿음에서 떠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고, 우리 주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믿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 믿음으로 오늘도 흔들림 없이 부활의 소망을 노래하며 하루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일은 우리 주님이 죽음의 세력을 이기고 부활하신 부활 주일입니다.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 주일예배에 모두 기쁨으로 동참합시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오늘도 “30분 성경읽기꼭 실천합시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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