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176*

“엠마오에서 예루살렘으로”

(눅 24:13~35)

부활 주일이 지나고 월요일 아침입니다. 

내일로 누가복음 말씀 묵상이 끝나게 됩니다. 

우리는 이렇게 또 한 권의 책을 잘 읽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깨우쳐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과 내일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제자들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봅시다. 

오늘 이야기는 주님께서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두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부활의 몸을 직접 보여주시고, 그들에게 부활에 관해 가르쳐주신 말씀입니다.

두 제자는 열 한 사도에 포함된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읽어보면 두 제자는 예수님의 죽음을 애통해했지만, 저들은 예수님을 단지 유대 사회를 로마의 압제로부터 구원해 줄 메시아로만 이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그들은 아직도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주님은 구약에 기록된 메시아에 관한 예언을 상세히 풀어 설명하심으로 당신의 죽음과 부활이 필연적이며 명백한 사실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주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부활의 주를 확신하고 예루살렘으로 되돌아와 열한 제자와 그와 함께한 자들에게 부활의 주님을 전합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축 처진 어깨로 슬픔 속에 엠마로로 내려가던 제자들이 다시 기쁨으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것은 그들이 부활의 주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 중에도 많은 사람이 축 처진 어깨로 슬픔 속에 힘없이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들의 예배는 기쁨이 없고, 그들의 삶은 능력이 없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그 어떤 소망이나 은혜의 체험들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그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아직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것은, 주님의 부활을 자신의 지.정.의를 모두 동원하여 있는 그대로 믿는 것을 말합니다.

단지 지적인 동의(同意)가 아니라, 사실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쁨이 넘치는 신앙생활을 하기 원하십니까?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주님을 섬기기 원하십니까?

주님이 주시는 신령한 은혜와 축복들을 누리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주님의 부활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에 기록된 주님의 부활에 관한 말씀을 사실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도 엠마로로 가던 길에서 돌아서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기쁨으로 주님을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부활 주일은 지났지만, 부활의 신앙은 오늘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믿음의 확신 속에서 힘차게 하루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꼭 실천합시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