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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운영자 2026-02-16 추천 0 댓글 0 조회 75

*짧은 묵상 나눔 1424*

나의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요한복음 6:1~15)

 

예수님께서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그때 그곳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그 사람들은 그때부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를 따라갑니다.

38년 동안 제대로 걷지 못했던 사람이 자기들의 눈앞에서 벌떡 일어나 걷는 것을 보았으니 왜 안 그랬겠습니까?

 

그곳에 있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소문을 듣고 모인 사람들이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뤘습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다 건너편 마을로 가셨을 때, 그곳에 모인 사람이 성경에 5천명쯤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0.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예수님의 고민이 생겼습니다.

밥때가 훨씬 지나 허기에 지쳐있을 무리를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영혼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셨지만, 사람들의 육신의 필요와 연약함의 문제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병든 자를 고치시고, 귀신들린 자에게서 귀신을 내쫓으시며, 배고픈 사람들의 허기진 배도 채워주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따라온 큰 무리를 어떻게 먹이실지를 미리 다 아셨지만, 제자들의 생각과 믿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제자 중 하나인 빌립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5.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하시니

 

6.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빌립의 머리로는 도저히 해결책이 없었습니다.

작은 바닷가 어촌 마을에서 그 많은 사람을 위해 먹을 것을 살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설령 음식을 살만한 곳이 있다 하더라도 주님이나 제자들한테 그만한 돈이 어디 있겠습니까?

 

주님은 한 아이의 손에 들려있던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에 따라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줍니다.

 

나눠주고, 나눠주고, 또 나눠주고...

그런데 신기한 것은 어디서 음식이 나오는지 계속해서 음식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는 모든 사람이 배불리 먹고도 음식이 열두 바구니나 남았습니다.

 

11.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12.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우리가 주님을 믿고 따르는 이유는 병 고침이나 떡을 위함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우리의 질병이나 떡에도 관심을 갖고 계시며, 그 문제도 해결해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한 가지 사실은 주님이 아이의 손에 들려있던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많은 사람을 배불리 먹이셨다는 것입니다.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는 일에 사실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사실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있는 그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그것 없이도 기적을 행하실 수 있고 은혜를 베풀어주실 수도 있지만, 주님은 우리가 가진 것을 기꺼이 내어 드릴 때 그것을 통해서 일하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 아무리 보잘것없는 것일지라도 그것이 주님의 손에 들려지는 순간 오천 명이 배불리 먹고 열두 바구니가 남을 만큼 큰일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믿음으로 드리는 나의 작은 섬김과 드림이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와 내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을 풍성히 먹이고 살리는 은혜의 통로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주님께 드릴 “나의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무엇일까요?

 

주님이 행하실 큰 역사를 위해 내가 드릴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이 아침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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