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358*
“수문 앞 광장에서”
(느헤미야 8:1~18)
성벽 재건이 끝난 것이 엘룰월 25일이었는데, 이는 유대력으로 6월입니다.
52일 동안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위해 부역을 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7월 1일에 다시 예루살렘 수문(Watergate) 앞 광장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느헤미야가 이들을 소집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이스라엘의 영적 재건을 위한 의도였습니다.
느헤미야는 에스라에게 율법을 읽어주고 설명할 것을 부탁했겠지만, 주목할 것은 백성들 스스로 에스라에게 율법을 읽어줄 것을 요청했다는 사실입니다.
1.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매
2. 일곱째 달 초하루에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지고 회중 앞 곧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 이르러
3. 수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정오까지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서 읽으매 뭇 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
에스라는 율법책을 가지고 백성들 앞으로 나왔고 그 앞에 남자, 여자 그리고 알아들을 만한 자들이 다 모였습니다.
에스라는 새벽부터 정오까지 5~6시간 정도를 수문 앞 광장에서 백성들에게 율법을 읽어주었습니다.
에스라가 율법을 펴서 읽을 때, 백성들은 일제히 일어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에스라가 먼저 기도를 하였고 백성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면서 몸을 굽혀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그리고 에스라 주변에 있는 레위 사람들이 에스라를 도와서 백성들에게 율법의 말씀을 깨닫도록 해석해 줍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울기 시작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들의 죄를 깨달았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느헤미야와 에스라 같은 지도자들이 백성들에게 울지 말라고 권합니다.
왜냐하면, 그날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일(聖日)이었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은 그들의 말에 순종하여 먹고 마시고 크게 즐거워합니다.
이튿날이 되자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 밝히 알고자 하여 학사 에스라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그리고 에스라가 율법 책에서 초막절을 지키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고, 백성들에게 초막절 절기를 지키도록 공표합니다.
이에 백성들은 말씀에 순종하여 초막절 절기를 지키고, 에스라는 초막절 절기 내내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해 줍니다.
수문 앞 광장에서 일어난 영적인 부흥이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해줄까요?
하나님을 향한 참된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읽혀지고, 들려지고 선포될 때, 참된 신앙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았을 때 죄를 회개하고 돌아섰듯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말씀이 우리의 삶을 정결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도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며 갈망(渴望)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고. 우리의 믿음을 견고하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에 더욱 열심을 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도록 합시다.
사랑합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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