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266*

“다시 풍부할 것이라”

(스가랴 1:7~21)

오늘 본문 말씀에는 스가랴 선지자가 보았던 여덟 가지 환상 중에 두 가지 환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7~17절에 첫 번째 환상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환상에서는 ‘붉은 말을 탄 자’가 여러 색의 말들과 더불어 온 땅을 두루 돌아다니며 세상을 관찰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8~21절까지 기록된 두 번째 환상에서는 네 뿔과 네 대장장이의 환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가랴 선지자가 보았던 이 두 가지 환상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은 이 두 가지 환상을 통해서 예루살렘의 회복과 주변 이방 나라들에 대한 심판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에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쳐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7 그가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라 하니라

한때 하나님의 총애를 받던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오히려 이방 민족을 따라 이방 신을 섬기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을 당하게 되지요.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북이스라엘은 B.C 722년에 앗수르 제국의 침략을 받아 완전히 멸망 당하게 되고, 남유다 역시 B.C 586년에 바벨론의 침략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거나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는 비참한 운명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은 앗수르와 바벨론 같은 이방 민족을 이스라엘을 징계하는 채찍으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주권 아래 채찍의 역할만을 감당해야 했던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의 징계보다 훨씬 더 무겁고 가혹한 채찍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휘둘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무시한 그들만의 폭거요, 압제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내렸던 징계를 거두시고, 대신 이스라엘을 향해 포학과 압제를 일삼던 이방 나라들을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모든 일을 환상을 통해 미리 스가랴 선지자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전갈 째찍’을 휘두른 이방 나라들을 심판하시고, 대신 무너진 예루살렘을 다시 회복시켜 주시고 포로로 끌려갔던 당신의 백성들을 마치 출애굽 사건 때처럼 다시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에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쳐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예루살렘 위에 다시 먹줄이 쳐지리라”라는 말씀은 무너진 성읍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유행가 제목이기도 하고 옛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미워도 다시 한번”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과거에 당신을 등지고 떠났던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지만, 그들을 영원히 미워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다시 품어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17 그가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라 하니라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이런 회복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의 삶에도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에도 이런 회복의 은혜가 임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이런 사실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회복의 은혜를 구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실천합시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