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181*
“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아 4:1~16)
오늘 말씀은 갓 결혼한 신랑과 신부가 첫날밤을 맞이하는 내용입니다.
신랑은 첫날 밤을 맞이하기 전에 신부의 아름다움을 극찬(極讚)합니다.
사실 신부는 왕의 신부가 될 만한 신분의 여자가 아니었습니다.
그저 평범한 농부의 아내로 아버지를 도와 포도원에서 포도 농사일을 돕던 소녀였습니다.
그런 소녀가 평소에 얼마나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고 꾸밀 수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이미 사랑에 빠진 왕의 눈에는 소녀의 그런 모습도 아름답게만 보였습니다.
오늘 말씀을 읽어보면 신랑이 신부의 아름다움에 얼마나 흠뻑 취해 있는지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1. 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도 어여쁘다 너울 속에 있는 네 눈이 비둘기 같고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 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구나
2. 네 이는 목욕장에서 나오는 털 깎인 암양 곧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이 각각 쌍태를 낳은 양 같구나
3. 네 입술은 홍색 실 같고 네 입은 어여쁘고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 쪽 같구나
4. 네 목은 무기를 두려고 건축한 다윗의 망대 곧 방패 천 개, 용사의 모든 방패가 달린 망대 같고
5. 네 두 유방은 백합화 가운데서 꼴을 먹는 쌍태 어린 사슴 같구나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신랑되시는 주님께서도 우리를 이렇게 어여쁘게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 역시 술람미 여인처럼, 주님 앞에 뭐하나 내놓을 게 없는 하찮은 존재들이었지요.
그러나, 주님은 그런 우리를 어여쁘게 여기시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실 만큼 뜨겁게 우리를 사랑해 주셨지요.
그런 주님의 사랑을 늘 잊지 말고 마음에 깊이 간직하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사랑을 마음에만 담아두지 말고 우리의 입술과 삶을 통해서 겉으로도 드러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 왕을 높이고 찬양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향해 “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라고 노래하시는 주님의 사랑의 세레나데를 마음에 품고 즐겁고 행복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꼭 실천합시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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