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370*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시편 141:1~10)
시편 141편 말씀 역시 시편 140편과 동일한 배경 속에서 기록된 것 같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괴롭히는 대적들을 두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8. 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 두지 마옵소서
9. 나를 지키사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놓은 올무와 악을 행하는 자들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10. 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나만은 온전히 면하게 하소서
우리도 살다 보면 뜻하지 않은 어려운 일을 자주 겪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겪는 어려운 일의 대부분은 인간관계에서 벌어집니다.
때로는 내가 잘못하거나 실수해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나의 실수와 잘못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분하고 억울하게 누명을 쓰거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당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낙심하고 절망합니다.
분하고 억울한 마음에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보복하려는 생각으로 마음이 강퍅해지기도 합니다.
다윗은 자신을 괴롭히는 악인들의 함정으로부터 구원해 주실 것을 요청하며 기도합니다.
그는 자신을 대적하는 원수들에 의해 쫓겨 다니면서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삶과 믿음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기도'였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모두 듣고 계실 뿐만 아니라,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그런 믿음으로 기도했기 때문에 그 힘든 시절을 견뎌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나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나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는 것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해서 힘든 일이 없거나, 괴롭히는 사람이 없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자신을 괴롭히는 악한 사람들이 있을 때, 믿고 의지할 대상이 있습니다.
분하고 억울한 마음을 토로할 상대가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게다가 그 상대가 단지 우리의 억울한 마음을 공감해 주거나 위로해 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문제를 직접 나서서 우리를 대신해 해결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이라면 그게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이 바로 그런 분 아닙니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혼자만 속으로 끙끙대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분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누군가가 우리의 마음을 후벼 파며 괴롭게 하더라도 똑같이 보복하지 말고, 시편 140편을 기록한 다윗처럼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다루어주시도록 내어 맡기고 기도합시다.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힘들고 어려운 일, 분하고 억울한 일을 가지고 주님께 기도하며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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