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364*
“섞여 사는 사람들”
(느헤미야 13:1~14)
성벽을 세웠다고 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이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제부터가 더 중요합니다.
그동안은 성벽이 없으므로 외적의 침략이 잦아 성전에서 예배드리기가 힘들었지만, 이제는 외적의 침략을 막아줄 성벽이 세워졌으니 본격적으로 그동안 무너졌던 신앙의 개혁이 일어나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느헤미야는 백성들 앞에서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합니다.
그런데, 느헤미야가 백성들 앞에서 큰소리로 말씀을 낭독하다가 신명기 23:4~7부분의 암몬과 모압 백성들은 영원토록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는 말씀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할 때 그들은 형제 나라인 이스라엘을 반갑게 영접하기는커녕, 오히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 하나님은 그들을 영원토록 이스라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느헤미야는 그 말씀을 읽고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섞여 살고 있던 모압과 암몬 족속을 모두 몰아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섞여 살면서 성전 의식에까지 참여하면서 은밀히 이방 풍속을 이스라엘 백성 중에 퍼뜨려서 백성들로 하여금 악행을 저지르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1. 그 날 모세의 책을 낭독하여 백성에게 들렸는데 그 책에 기록하기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2. 이는 그들이 양식과 물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저주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 하였는지라
3. 백성이 이 율법을 듣고 곧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모두 분리하였느니라
이렇듯 섞인 무리들 때문에 교회에 분열이 일어나고, 그들 때문에 교회가 세속화되어 갑니다.
교회는 교회 안에 있는 세속적인 사람들을 잘 구분하여 가려내야 합니다.
그들이 아무리 돈을 많이 갖고 있어도, 그들이 아무리 높은 권력을 갖고 있어도, 영적으로 바르게 서 있지 않으면 그들의 말과 행동에 휘둘리지 말아야 합니다.
세속적인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휘둘리면 교회도 결국 세속적인 교회가 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성도 개개인도 일상생활 속에서 세속적인 사람들을 멀리하고 영적인 사람들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평소에 누구를 자주 만나는지, 어떤 사람을 가까이하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믿음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멀리해야 할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이 누구인지를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인간적인 정(情)이나 관계를 떠나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서 혹시 지금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면, 믿음의 결단으로 단호하게 끊어낼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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