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185*
“주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시편 119:1~16)
새로운 한 달,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있듯이 온천지에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고 푸르른 녹음(綠陰)이 싱그러움을 더해줍니다.
5월의 첫날, 천지 우주를 창조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노래하는 시편 말씀을 함께 묵상하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서 시편 119편 전체 말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시편 119편은 시편 가운데서도 가장 긴 장(長)이며, 성경을 통틀어서도 가장 긴 장(長)으로 전체가 무려 176절이나 됩니다.
시편 119편 말씀을 주의 깊게 읽어보신 분들은 아마 눈치챘을지도 모르겠지만, 시편 119편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성경에 보면 8절마다 O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표시는 아무 의미 없이 붙여진 게 아니라, 나름의 이유가 있기에 붙여진 것입니다.
본래 구약성경 전체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는데, 히브리어는 모음이 없고 22개의 자음으로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음으로만 되어 있으니 제대로 읽을 수가 없어서 나중에 모음을 만들어 함께 읽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그 본래의 뜻이 많이 왜곡되거나 변질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시편 119편은 히브리어 자음 알파벳 22개를 가지고, 매 알파벳 마다 8구절씩의 싯구를 기록한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 1절~16절은 두 개의 알파벳, 즉 첫 번째 알파벳인 알렙(א)과 두 번째 알파벳인 베트(ב)에 각각 8구절씩 총 16구절의 싯구를 기록한 것입니다.
그렇게 22개의 알파벳에 8구절씩의 싯구를 기록해서 전체가 176구절이 된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시편 저자는 첫 번째 알파벳 알렙(א)을 통해 ‘말씀대로 행하는 자가 받는 축복’에 대해 노래하고, 이어서 두 번째 알파벳 베트(ב)를 통해 ‘주의 말씀을 품고 살겠다는 다짐’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1. 행위가 흠이 없고 여호와의 율법대로 사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2. 여호와의 교훈을 지키고 온 마음을 다해 여호와를 찾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10. 내가 온 마음을 다해 주를 찾았으니 내가 주의 계명에서 벗어나 방황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11. 내가 주께 죄짓지 않으려고 주의 말씀을 마음에 품었습니다.
시편 기자가 노래하는 것처럼,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는 자를 하나님이 축복해 주실 줄로 줄 믿습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이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애써야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또한 시편 기자가 고백하는 것처럼, 우리도 주의 말씀을 늘 마음에 품고 살겠다고 다짐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살겠다고 고백하는 것은, 주의 말씀에서 벗어나 죄 가운데 방황하거나 죄악으로 달려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자기 맹세이자 자기 고백입니다.
그런 다짐과 그런 고백이 죄악 된 이 세상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며, 우리를 더욱 강한 그리스도인으로 빚어갈 것입니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오늘 하루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되새김질하며 살면, 우리는 분명히 하루를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 하루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꼭 실천합시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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