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184*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아 8:5~8:14)
6.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7.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오늘 말씀은 우리가 그동안 함께 나눴던 ‘아가서’ 성경의 마지막 부분 말씀입니다.
“너는 나를 도장같이 마음에 품고 인장같이 팔에 두라”
이 말씀은 아가서 전체의 주제이며, 가장 핵심적인 구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도장’과 ‘인장’은 히브리어 “חוֹתָם(호탐)”으로, 왕이나 주인이 자신의 소유를 표시하고 보호하며 증명하는 수단이었습니다.
신부는 이제 자신이 신랑의 인장, 곧 신랑의 확실한 소유가 되기를 요청합니다.
이 요청은 단순한 애정 표현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랑의 본질을 이해한 자만이 할 수 있는 깊은 헌신의 고백입니다.
신부는 신랑의 흔들림 없는 사랑을 확신할 때, 비로소 참된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 역시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신할 때, 비로소 흔들림 없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신랑의 사랑을 확신한 신부는 사랑이 죽음같이 강하다고 말합니다.
히브리어로 ‘사랑’(אַהֲבָה, 아하바)은 감정 이상의 언약적 속성을 지닌 단어입니다.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실체이며, 그 어떤 것으로도 대적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택하신 사랑도 결코 변하거나 무너질 수 없습니다.
그 사랑은 생명을 끊을 수는 있어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본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죽음을 이긴 사랑, 그것이 바로 십자가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의 뜨겁고도 애절한 사랑을 살펴보면서 우리를 향한 주님의 죽음보다 더 강한 십자가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녀 간의 사랑도 너무나 뜨겁고 아름답지만,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죽음보다 더 강한 사랑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우리를 죽음에서 완전히 해방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그 사랑 때문에 하루를 살아갑니다.
주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속에 도장같이 새기고 오늘도 흔들림 없이 믿음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꼭 실천합시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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