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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아가라
운영자 2025-04-23 추천 0 댓글 0 조회 11

*짧은 묵상 나눔 1178*

“솔로몬의 아가라”

(아 1:1~2:7)


오늘부터는 구약성경 ‘아가서’ 말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아가서’ 성경은 교회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고 있는 성경입니다.

주일 예배 시간은 물론이고, 소그룹 성경공부 모임에서조차 ‘아가서’ 성경은 거의 배울 기회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가서’ 성경도 성경 66권 가운데 한 권이며, 아가서 성경이 66권의 정경(canon)속에 당당하게 포함된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아가서 성경은 표면적으로는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이야기’가 주된 내용입니다.

그것도 아주 구체적이고 적나라한 표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실 남녀 간의 사랑을 이렇게 노골적이고 적나라하게 표현된 이야기가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 속에 포함되어 있다는 게 많은 사람에게 불경스럽게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가서 성경을 정경에 포함시켜야 할지를 두고 오랫동안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혹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사랑을 깨닫고 묵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아가서 성경이 66권의 정경 속에 포함된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1. 솔로몬의 아가라

 

‘아가’라는 말은 '노래 중의 노래(שִׁיר הַשִּׁירִים)'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아가서는 ‘최고의 아름다운 노래, 가장 고귀한 사랑의 노래’라는 말입니다. 


1:9-2:7에 이르는 본문은 신랑과 신부의 대화가 교차하며, 서로를 향한 찬양이 이어집니다. 


9. 내 사랑아 내가 너를 바로의 병거의 준마에 비하였구나


10. 네 두 뺨은 땋은 머리털로, 네 목은 구슬꿰미로 아름답구나


신랑은 신부를 “병거의 준마”로 표현하는데 이는 전쟁에서 가장 빼어난 말처럼 신부의 위엄과 아름다움을 강조한 비유입니다. 

이에 신부는 신랑을 감미로운 향을 내는 “향 주머니와 탐스러운 포도송이”에 비유하며 화답합니다.


12.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냈구나


13.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주머니요


14.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


이렇듯 아가서에 기록된 모든 사랑의 표현과 언어는 단순한 연애의 감정이나 표현을 옮겨놓은 게 아니라, 성경 전체에 흐르는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를 구체적이고도 사실적으로 풀어놓은 신비로운 언어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과 그의 사랑하는 백성인 우리 사이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진실하며, 순결한지를 묵상해 봅시다.


5.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게달의 장막 같을지라도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구나


우리는 비록 검고 보잘것없지만,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언제나 아름답게 보시며 너무나 사랑해 주십니다.

그 사랑에 우리가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길은 하나님을 등지지 말고 그 사랑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 왕의 사랑에 뜨겁게 반응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아가서 말씀을 묵상하는 동안 하나님과의 사랑이 더 간절하고 뜨거워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꼭 실천합시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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