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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소신(所信)
운영자 2024-05-08 추천 0 댓글 0 조회 20

*짧은 묵상 나눔 879*


“믿음의 소신(所信)”

(행전 4:13~31)


베드로와 여러 사도들은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을 일어나 걷게 한 일로 인해 옥에 갇혀서 심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심문했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그들에게서 어떠한 불의한 일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앞으로는 절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엄포를 놓고 사도들을 풀어주게 됩니다.

하지만, 베드로와 요한은 그들의 으름장에도 겁을 먹거나 주눅이 들지 않고, 오히려 담대하게 자신들의 믿음을 밝힙니다.


18.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우리는, 너희의 말을 듣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얼마나 결의에 찬 믿음입니까?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의 흔들림 없는 믿음 앞에 대제사장 무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들을 풀어줍니다.

무력으로 사도들의 입을 막으려 했지만, 오히려 복음의 불길이 들풀처럼 더 거세게 유대 사회로 번져나갔던 것입니다.


잠언 29:25에 보면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만약에 자신을 위협하는 무리를 두려워했다면, 그들에겐 아마도 더 큰 시련과 핍박이 다가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의 소신을 입으로 선포하며 믿음의 색깔을 분명히 했을 때, 오히려 자신들을 위협하던 자들이 더 불안해하며 낙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믿음을 분명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믿지 않는 가족이나 주변에 있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믿음을 분명하게 드러내지 않으면, 사람들이 우리의 믿음을 우습게 여기고 조롱하기 때문입니다. 

저들에게 복음을 전해도 시원치 않은 마당에 오히려 우리의 미지근한 믿음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고 우리도 저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된다면 그게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교회 얘기 그만해!”

“그런 얘기 하려면 앞으로 나한테 전화하지마!”


우리는 믿지 않는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이런 얘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우리의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많이 위축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살펴본 것처럼 우리도 베드로와 제자들처럼 “나는 내가 믿는 예수를 말하지 아니할 수 없어!”라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가족과의 관계가 더 서먹해지거나 친구들과의 관계가 멀어질 것 같은 두려운 마음이 들겠지만, 오히려 우리의 분명한 믿음의 소신으로 그들에게 복음의 문이 열릴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소신(所信)을 가지고 담대하게 우리의 믿음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도록 합시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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